"사상 최고치" 올해 수출액 6000억 달러 돌파… "휴대폰 추가지원금 15% 상향" 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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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1-18 10:38 조회2,1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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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6049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250/art_16397288570043_0a4f3e.jpg)
【 청년일보 】 산업계에서는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과 단통법 개정을 통해 휴대폰 추가 지원금 한도를 현행 15%에서 30%로 상향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IBM과 삼성전자가 기존 스케일링된 핀펫(finFET) 아키텍처 대비 전력 사용량을 최대 85%까지 절감 가능한 신규 반도체 디자인을 발표했다.
이 밖에 카카오 인증서가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30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있었다. 출시 후 현재까지 카카오 인증서는 질병관리청, 정부24, 국세청 등 다양한 곳에서 1억 3000만 건 이상 사용됐다.
◆ "사상 최고치 경신"… 올해 수출액 6049억 달러 돌파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전 11시 36분 기준으로 올해 연간 수출액이 기존 최대 실적인 2018년의 6049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 올해 총 연간 수출은 640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
무역 통계를 작성한 1956년 이래 66년 만에 최대 성과. 올해 11월까지 누계 기준 수출액은 5838억 달러로 과거 최대 수출을 기록한 2018년 1∼11월의 5567억 달러보다 271억 달러 많아.
산업부는 올해 역대 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원동력으로 ▲주력 수출산업의 주도적 역할 ▲신(新) 수출 품목의 약진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화 등을 꼽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주력 산업이 국내 생산 차질 최소화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 전통 주력산업 외에 바이오·농수산·화장품 등 신수출 유망 품목도 약진.
◆ "휴대폰 추가지원금 15%↑"… 단통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14일 국무회의에서 휴대전화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 지급 한도를 상향하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의결.
현재 유통점은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의 15% 범위 내에서만 이용자에게 추가 지원금을 줄 수 있으나, 개정안은 이 한도를 15%에서 30%로 상향.
현재 추가 지원금이 이용자 눈높이에 맞지 않고 일부 유통점에서 추가로 불법 지원금을 주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데 따른 것. 법 개정이 이뤄지면 소비자가 실제로 받을 수 있는 합법 보조금 한도는 13.04%로 증가.
방통위는 법 개정으로 지원금 경쟁이 활성화하고 상당수 불법 지원금이 양성화해 이용자 혜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 "전력 사용량 최대 85% 절감"… IBM-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디자인 'VTFET' 발표
IBM과 삼성전자는 수직 트랜지스터 아키텍처를 활용한 신규 반도체 디자인 'VTFET(Vertical Transport Field Effect Transistors)'을 15일 발표.
반도체 회로 내 집적되는 트랜지스터의 수가 2년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은 현재 빠른 속도로 한계에 직면. 점점 더 많은 트랜지스터가 한정된 면적에 포함되어야 함에 따라 물리적인 면적 자체가 부족.
IBM과 삼성전자는 VTFET 기술을 통해 칩 표면에 수직으로 트랜지스터를 쌓아 수직 또는 상하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데 성공. 기존 스케일링된 핀펫(finFET) 아키텍처 대비 전력 사용량을 최대 85%까지 절감 가능.
VTFET 공정은 칩 설계자들이 한정된 면적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게 해 무어의 법칙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성능을 높이는데 많은 장벽 해결. 트랜지스터의 접점도 개선해 전류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더 많은 전류가 흐르도록 지원.
◆ 카카오 인증서,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3000만 돌파
작년 12월 16일 선보인 카카오 인증서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앞세워 빠르게 3000만 이용자 달성. 출시 후 현재까지 카카오 인증서는 질병관리청, 정부24, 국세청 등 다양한 곳에서 1억 3000만 건 이상 사용.
카카오는 작년 말 행정안전부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 시범사업자에 선정. 국세청 홈택스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십여 곳 이상의 공공 사이트로 카카오 인증서 사용처 확대.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는 내년 1월 연말정산을 웹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가능. 정부24 모바일 앱과 국세청 홈택스 모바일 앱 '손택스'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카카오 간편 로그인으로 이용이 가능. 카카오는 지갑 QR의 사용처도 늘려나갈 계획.
![카카오 인증서가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3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미지=카카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250/art_16397288564376_ae50df.jpg)
◆ 삼성전자, 올 하반기 전 세계 43개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 모니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로 1위 차지.
삼성전자의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900만 대. 브라질, 러시아, 이집트, 독일 등 43개 국가에서 1위 수성. 한국에서는 84%에 달했으며 루마니아(60%), 베네수엘라(58%), 브라질(52%) 등에서 과반 이상 점유율 차지.
다만,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애플, 인도에서는 샤오미, 멕시코에서는 모토로라에 밀리는 중. 화웨이와 LG전자 공백에 따른 반사수혜를 노린 중국 브랜드의 공격적 행보와 프리미엄 라인에서 애플 선전에 따른 경합이 한층 심화.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려 시장 내 초격차를 이뤄야 한다고 분석. 인도와 중국,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5G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인지도 개선 필요 강조.
◆ 카카오브레인, 초거대 AI 두번째 모델 'minDALL-E' 공개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AI 멀티모달 'minDALL-E'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공개.
minDALL-E는 이용자가 텍스트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이미지 생성 모델. Open AI의 'DALL-E'를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작은 사이즈 모델로 만든 것으로 1400만 장의 텍스트와 이미지 세트를 사전 학습.
검색을 통해 이미지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AI가 스스로 명령을 이해하고 직접 이미지를 그리는 것. 스토리텔링 콘텐츠의 삽화를 만들거나, 교육 자료 제작 등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카카오브레인은 지난달 공개한 한국어 특화 AI 언어모델 'KoGPT'의 성능 고도화에도 집중. '구글 TPU'를 활용해 1엑사 플롭스(초당 100경 연산처리)를 뛰어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딥러닝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도입해 연구 효율을 높여.
◆ "사상 최대 세대교체 인사"… 현대차그룹, 신규 임원 203명 선임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현대차 66명, 기아 21명, 현대모비스 17명, 현대건설 15명, 현대엔지니어링 15명 등 총 203명의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임원을 선임.
신규 임원 승진자 가운데 3명 중 1명은 40대로 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은 우수 인재에 대한 발탁 인사가 크게 확대됐고, 연구개발(R&D)부문의 신규 임원 승진자 비율이 37%에 달하는 등 실적 위주의 인사가 이뤄져.
이번 인사는 신규 임원 수를 예년보다 대폭 늘려 차세대 리더 후보군을 육성하는 한편, 변화와 혁신에 대한 메시지 전달을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구체화를 위한 인포테인먼트, ICT, 자율주행 등 주요 핵심 신기술·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차세대 리더를 승진 배치.
◆ 한국 인터넷, 동영상 4K 해상도 구현율 세계 '1위'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24개국을 조사한 결과 모바일에서 4K 동영상을 틀었을 때 실제 4K 화질을 유지한 시간은 우리나라가 평균 80.4%로 가장 높아.
5G 네트워크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우리나라는 전체 재생 시간의 95.9% 동안 4K 해상도를 유지해 세계 1위.
영상 재생 시 네트워크 상황과 기기 성능에 따라 영상 품질을 조정한 뒤 실제 영상이 시작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스위스가 1.02초로 세계에서 가장 짧아. 우리나라는 1.07초로 2위.
초고속인터넷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우리나라가 4K 화질 구현율과 영상 시작 시간 모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 우리나라 4K 화질 구현율은 92.2%. 영상 시작에 드는 시간은 0.67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