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함께 공급망 위기 대응"…산업부, 분석센터 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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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3-21 16:47 조회2,0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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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요 업종별 협회 등 약 30개 기관 참여
국가조기경보시스템(AWS) 운용 등 지원
매주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분석지 발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월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공급망(GVC) 분석센터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제로 코로나' 봉쇄 조치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글로벌 공급망 유관기관 협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분석센터는 지난 2월 출범한 국내 최초 글로벌 공급망 이슈 관련 전문 분석 기관이다. 출범 당시에는 10여개 기관이 참여했지만, 이날 회의에는 주요 업종별 협회를 비롯해 약 30개 기관이 참석했다. |
여기서는 정부 부처, 무역관, 업종별 협회 및 주요 기업 등으로부터 수집한 주요 산업 관련 국내외 동향을 심층 분석한다.
또한 공급망 관련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이를 신속 전파하고 대응 조치를 제언하는 등 국가 조기경보시스템(AWS)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라는 공급망 관련 전문 분석지를 매주 목요일마다 발간해 10만개 이상의 기업 등에 메일·SNS로 배포하고 있다.
조상현 분석센터장은 "공급망 업무는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처럼 국내와 해외가 모두 중요하다"며 "기업 공급망 관련 대응이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계속 변화하는 만큼 오히려 한국에 본사가 위치한 국내 기관 간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가 더 중요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공급망 지원 업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경호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공급망 업무는 기업이 주체인 비즈니스 활동인 만큼 현장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민·관 협력 공급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