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2022년 특례시 출범 대전환 서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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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2-07 11:20 조회2,1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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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6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2022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공개했다.
허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지난 3년 반동안 경제 역성장, 코로나19 등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스마트그린산단 선정을 통한 창원국가산단의 재도약과 수소·방위·로봇 등 新성장 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창원 경제는 반등을 이뤄냈고, 수질·대기 개선과 함께 시내버스 준공영제 정착으로 생활환경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쌓아 온 견실한 토대에 특례시 출범과 경제 반등의 여세를 몰아, 어느 누구도 넘보지 못할 초격차 도시, 시민 모두가 만족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대전환의 서막을 열어 나가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시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내실있는 특례권한 확보와 일상회복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할 다극체제의 거점으로 우뚝서겠다는 3대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했다.
◇특례도시
시는 대한민국과 창원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될 특례시로 출범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양받은 권한은 사회복지급여 대도시 기준 적용, 항만시설 개발·운영권, 소방안전교부세 증액 등 일부에 국한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방분권법 개정과 함께 3차 지방일괄이양법 추진,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광역시에 못지않은 권한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시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인구 문제에 대응해 시장 직속으로 인구청년담당관을 신설해 인구와 청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출산 장려를 위해 정부 출산장려금인 ‘첫만남 이용권’과 함께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금’도 계속해서 동시 지원한다.
청년을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도 추진된다. 청년들의 대학 입학과 학업, 취업과 결혼 등 청년의 10년을 책임지는 ‘창원청년 십년지계(十年之計)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경제적 기반 조성과 정착을 지원하는 특화형 정책도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
◇일상도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경제 100일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손실보상금과 재난지원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한다는 계획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축제 중 하나인 진해 군항제와 연계해 누비전 추가 발행, 블랙위크와 골든 프라이데이를 확대한 ‘슈퍼 블랙위크’ 시행으로 착한 소비 붐을 조성해 민생경제 회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제 반등의 여세도 이어나간다. 창원, 마산, 진해 3개 권역별 3개 전략을 수립해 올해 안에 기업투자유치 누적 10조 원을 달성해 경제 회복 가속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시내 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는 한편, 원이대로 S-BRT 구간도 착공해 대중교통 대혁신에도 속도를 더한다.
시는 2040 창원도시기본계획, 광역도시기본계획,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등 창원의 미래 도시 로드맵이 마련되는 올해를 분기점으로 삼아, 시민 입장에서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분권도시
마산 해양신도시에 건립이 예정된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은 끊임없는 건의와 설득으로 반드시 국립으로 전환을 이끌어 내 시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시의회 특위 구성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
창원 의과대학 유치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비수도권 100만 이상 도시에 의대가 없는 곳은 창원이 유일하다.
허성무 시장은 “2022년은 창원이 특례시로 새롭게 탄생하는 역사적인 해다. 성공적인 특례시 출범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1등 도시로 거듭나는 초격차 도시를 만드는 데에 시정 역량을 쏟아붇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