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관광산업에 더욱 큰 피해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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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22 09:27 조회1,9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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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은 국내 관광산업에 더욱 큰 피해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관광산업 동향을 파악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관광사업체의 각종 경영 정보는 민간 신용 평가사의 관광사 업체 실 데이터(2016~2021년)와 국가 승인 통계인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2016~2019년)를 활용했고, 이를 토대로 사업체들의 지역적 분포, 종사자 수, 매출액, 신용 등급, 재무 위험 등급 등을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말해 코로나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관광산업은 타 산업보다 큰 타격을 입었다. 전체산업 대비 관광산업(특수) 사업체의 총 매출액은 2016년에서 2019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증가(11.3→12.5%)했으나, 2020년에는 11.5%로 감소했고, 2020년의 전년 대비 총매출액 감소율(8.0% 감소)은 같은 기간 전체산업의 감소율(1.1% 감소) 보다 7.3배 높았다.
관광산업(진흥) 사업체의 총 매출액 역시 2016년에서 2019년까지는 전반적으로 증가(3.6%→3.8%)했으나, 2020년에는 3.5%로 감소했으며, 2020년의 전년 대비 총 매출액 감소율(7.0% 감소)은 같은 기간 전체 산업의 감소율 보다 6.6배 높았다.
2016년 이후 관광산업 사업체의 평균매출액(약 136억~228억 원)은 전체산업 사업체의 평균매출액(약 138억~162억 원)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가운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0년 평균매출액은 더 급격히 상승했는데, 이는 관광산업의 성장이 아니라 코로나로 인한 영세사업체들의 휴·폐업이 타 산업보다 더 심각했던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