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지원사업, 가시적 성과 지속하나…소규모 기업, 매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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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7-27 09:15 조회1,7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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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123RF
[산업일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서 최근 발표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주요내용 및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 이후 9.7%의 매출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
이현진 한국수출입은행 책임연구원은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는 2014년부터 2018년 사이에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한 산업연구원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며 “영업이익은 통계적 유의성이 부족하나 연간 매출액 약 500억 이하의 기업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효과는 자기자본이익률(ROE) 변화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지 못했으나 대부분 기업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보고서의 내용이다.
이 책임연구원은 “특히 소규모 기업에게 보다 높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에 기업 규모 관계없이 ROE가 감소하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수익구조가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영업이익 측면에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통계적 유의성이 부족하나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공장 전환과정에서 설비투자, 인력 고용 등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을 수 있다는 게 이 책임연구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