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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도약,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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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2-03 09:15 조회2,3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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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22년 3대 시정 운영 방향과 9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로 힘찬 도약’이라는 목표가 잘 말해주듯 올해 시정은 코로나로부터의 ‘회복’과 미래를 향한 ‘도약’에 방점이 찍혔다. 그러나 회복은 아직도 멀리 있고, 미래는 불안하기만 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두고 “백신으로 코로나를 거의 따라잡았다고 생각할 때 오미크론이 속도를 내면서 저 멀리 달아나는 형국”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시정은 절대 중단돼서는 안되는 미래로 가는 다리임을 부인할 수 없다. 코로나19로 2년 동안 위축됐던 산업을 되살리고 시민 복지와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한쪽에서는 완벽한 방역을, 한쪽에서는 도약을 동시에 추구하는 불굴의 투지를 불살라야 지금의 역경을 딛고 일어날 수 있다.

이번에 시가 선정한 9대 중점 추진과제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노후 산업단지를 첨단화·고도화·구조화하는 일이다. 이름하여 ‘산단 대개조’이라고 할 수 있다. 울산의 기존 제조산업을 일신하고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다. 여기에 더해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면 울산은 또 한번의 혁신을 할 수 있다.

고용안전망 강화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일이다.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유도할 기술창업 투자생태계를 하루빨리 조성해야 한다. 일자리는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공공보건의료기반 확충과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안전망 구축도 매우 중요한 과업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은 아직도 울산의료원 건립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울산의료원과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

또 초광역 생활권 강화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울산권 광역철도, 울산외곽순환도로, 도시철도(트램) 등 교통망 확충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교통은 도시를 확장시키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 역할을 한다. 이 밖에 정원문화산업박람회 개최, 정원지원센터 건립, 도심 속 테마정원 만들기 등도 꾸준히 진척시켜야 할 과업들이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은 많고, 코로나19는 사업들을 계속 저지시키는 형국이다. 코로나19가 주춤하니 오미크론이 몰려오는 숨가쁜 상황인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 울산은 ‘회복’과 ‘도약’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경주를 포기할 수는 없다.

출처 : 경상일보(http://www.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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