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토글

보도자료/업계소식

NOTICE

부산·울산 노후 산업단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바뀐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3-18 09:12 조회2,238회 댓글0건

본문

부산시, 녹산국가산단·연계지역 합쳐
‘모빌리티 핵심 소부장 허브단지’ 구축

울산시, 2024년까지 3523억원 투입
미포 국가산단, 첨단 산업단지로 재편

부산과 울산의 노후된 산업단지가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로 바뀐다.

부산시는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부산 녹산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녹산국가산업단지는 2002년 부산 강서구 명지동·송정동과 경남 창원시 용원동 일대 699만8000㎡에 걸쳐 조성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1578개 업체에서 2만8326명을 고용해 8조9692억1100만원의 생산과 30억107만5000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동남권 핵심 산단이다.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082억원을 투입해 3개의 친환경 기반 조성사업 등 총 15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스마트 편의시설 확충 등 9개의 디지털전환 사업과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과 같은 3개의 에너지 자립화 사업, 스마트 가든볼 사업·산단 환경개선펀드 사업 등이다.

또 산단 대개조를 위한 32개 사업에 1조691억원을 투입한다. 거점 산단인 녹산국가산단과 연계 산단인 사상공업지역·신평장림산단, 연계지역인 부산 강서구 지사지역을 스마트 물류와 연계한 ‘스마트그린 모빌리티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허브단지’로 구축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녹산국가산단에서 806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67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및 5552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미포 국가산업단지를 오는 2024년까지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바꾼다. 사업비 3523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트윈(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것) 기반 공장 혁신 모의실험센터 구축과 스마트물류기반 확충 등 14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자동차·조선 등 전통 제조업이 미래차와 스마트선박 생산에 맞는 디지털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첨단 신산업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또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을 통해 미포산단을 청년들이 찾아오는 일터로 바꾼다.

시는 향후 테크노산단과 매곡산단의 전환도 추진해 울산의 미래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산업구조 다변화와 유망업종 유치를 위해 산단 유치업종을 확대도 추진한다.

지난해 시는 봉계, 길천 등 5개 산단을 대상으로 자율자동차 등에 활용되는 레이더 항해용 무선기기 및 측량기기 제조업 등 17개 업종을 추가하고, 입주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올해도 성장유망업종을 면밀히 분석해 산단 입주업종을 확대해 나간다.

초기 투자비용이 부족한 유망기업들의 신규 투자 지원을 위해 주군 상북면 길천2차 2단계 부지 일부를 저렴하게 분양한다. 친환경 미래차 전환에 대비해 ‘스마트 그린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기지’와 ‘저탄소·친환경산업 육성지원 산업단지’ 조성에도 나선다.

울산자유무역지역 입주공간은 확대해 2024년까지 247억원을 들여 중공업 1개동(연면적 1만3856㎡)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입주공간 확대로 기업 8개 유치와 2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부산=이보람·오성택 기자


 

첨부파일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